유유제약 "내년 FDA·EMA와 탈모치료제, 임상 사전회의 진행"

입력 2022-11-21 10:25   수정 2022-11-21 10:26



유유제약은 세계모발학회에서 ‘두타스테리드’ 정제의 미국 및 유럽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모발학회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에서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안드로겐성 탈모(AGA) 적응증에 대한 두타스테리드 정제의 미국·유럽 임상 계획(프로젝트명 DUT)을 공개했다.

DUT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용량으로 정제 크기를 3분의 1로 줄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5알파 환원효소 1형 및 2형 모두를 억제한다. 이들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유발하는 ‘DHT’ 호르몬으로 변화하도록 작용하는 효소다. 두다스테리드 성분을 복용하면 DHT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아 테스토스테론이 체내에 축적되고, 탈모 진행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유유제약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의약품청(EMA)과 임상시험 신청 전 사전회의(Pre-IND 미팅)를 진행하고, 2024년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6년 미국 및 유럽에 탈모치료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원상 대표는 “두타스테리드는 한국과 일본에서 탈모치료제로 처방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선 허가받지 못해 미충족 수요를 확인했다”며 “유유제약은 두타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을 자체 생산 및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R&D )에 더욱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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